지혜/맛있는음식

[스크랩] (9월 24일 토요일) 그대가 머문자리 음악편지 입니다

woo2park 2011. 10. 1. 20:55

 

매일 먹는 커피나 인스턴트 차 대신 나에게 맞는 차(茶)를 마셔보자. 요즘같이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에는 한 잔이 '보약'이다. 효능에 따른 차와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 간에 좋은 구기자차


달콤하면서 약간 쓴맛을 지닌 구기자는 덥지도 차지지도 않으면서 서늘한 기운이 있다. 구기자는 무엇보다 간 기능을 도와주는 좋은 약재이다. 간에 쌓인 지방을 분해시키고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기 때문에 간세포를 재생시키기도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옛말에 남자가 혼자 멀리 여행할 때는 구기자차를 먹지 말라고 했을 정도로 정력증진과 몸을 보해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러나 비위가 허약해서 설사를 하는 사람들은 먹지 않도록 한다.
-만드는 법
구기자를 몰에 잘 씻어 프라이팬에 볶고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구수한 냄새가 날 때까지 볶는다. 구기자를 볶지 않고 그대로 차를 끓이면 구수한 맛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볶은 구기자 40g을 물 2ℓ에 넣고 10분 정도 끓이면 된다.

■ 감기에 좋은 들국화차
들국화는 맛이 달면서도 쓰고 기운은 서늘하다. 감기 기운을 쫓아내는 데는 들국화차 만한 것이 없다. 인체 상부에 나는 열을 없애주고 풍(風)을 몰아내면서 소염작용이 강하기 때문이다. 또 눈을 맑게 해주며 어지럼증과 눈의 충혈, 부종, 심장 번열증(가슴이 갑갑하면서 열이 나는 증상) 등에도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들국화가 한창 제철을 맞이하는 10월 하순에 꽃을 채취한 다음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다. 그리고 꽃을 시루에 살짝 쪄서 햇빛에 말리면 된다. 차를 만들 때에는 물 2ℓ에 들국화 50g을 주머니에 넣어 끓인다.

■ 위장에 좋은 대추차


달콤한 맛에 따뜻한 기운을 지닌 대추차는 위장이 허약하여 음식맛이 없고, 지방이 약해서 변을 묽게 볼 때 아주 좋다. 혈액순환과 불면증을 다스려줄 뿐만 아니라 예민한 신경을 다스려줄 뿐만 아니라 예민한 신경을 가라앉히는 효능도 뛰어나다. 하지만 변비가 있는 경우엔 변이 굳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되도록 마시지 않는다.
-만드는 법
물 2ℓ에 말린 대추 70g을 넣고 15분 정도 끓이는데 찌꺼기는 건져낸다.

■ 여성에게 좋은 당귀차


당귀차는 여성들에겐 더 이상 좋은 차가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당귀는 자궁을 수축하는 작용이 강하고 여성호르몬을 분비시키며 피를 보해주므로 생리불순, 생리통, 빈혈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혈액 속의 노폐물을 없애주어 혈압을 조절하기도 한다. 혈색이 창백하거나 피부가 까칠까칠하고 윤기가 없을 때 당귀차를 장복하면 아름다운 피부로 가꿀 수 있다. 하지만 비위가 허약한 사람들은 소화장애를 일으키고, 뚱뚱한 사람이나 변이 무르고 설사를 하는 사람들에겐 좋지 않다.
-만드는 법
늦가을에 채취한 당귀는 깨끗이 씻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린다. 원래 기름기가 많으므로 곰팡이나 벌레가 슬지 못하도록 건조하고 시원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당귀뿌리는 제거하고 몸통만 잘게 썬 당귀 40g을 계피 7g과 함께 물 2ℓ에 넣고 15분 정도 끓이면 된다.

 

입맛 돋우는 짭짤한 밥도둑 장아찌

“‘가난한 날들의 추억’이라 하면 지레 손사래부터 치는 사람도 있지만 장아찌의 그 곰삭은 맛에 맛들이기 시작하면 그 중독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예전에는 저장시설이 없으니 제철 음식을 먹고 남으면 장아찌나 젓갈, 김치 등으로 만들어 장기 보관할 수밖에 없었지요. 발효 반찬인 장아찌는 발효되는 데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일단 곰삭기만 하면 반찬이 없을 때 언제든 꺼내 활용할 수 있어요. 장아찌 몇 종류만 있어도 반찬 걱정 없어 마음까지 든든해지죠.

깻잎, 가지, 오이, 애호박, 고추, 고춧잎 같은 채소들은 요즘 일 년 내내 볼 수 있지만 실은 여름이 제철이라 그때 제일 맛이 좋고 과육이 단단하지요. 더운 여름 기운을 받고 자라 실하게 맛이 든 여름 끝물 채소들을 구입해 겨우내 먹을 수 있도록 갈무리를 해요.

장아찌나 절임을 만들고 남은 장은 버리자니 아깝고 활용하자니 냄새와 맛이 일반 장과는 조금 다르지요. 이럴 때는 체에 걸러 한 번 끓이거나 조린 뒤 냉장고에 두고 소스나 조미료로 활용하면 좋아요. 고추장아찌를 만들고 난 국물은 걸러서 고춧가루만 살짝 타면 만두나 부침개를 찍어 먹을 때 소스로 사용할 수 있고, 각종 육류를 곁들인 샐러드의 소스로도 쓸 수 있어요.”


김영빈 표 장아찌 담그기 노하우

단단하고 수분이 적은 채소를 고른다 발효식품에 쓰는 채소나 과일은 너무 크고 수분이 많은 것보다는 작고 단단하며 수분이 적은 것을 선택한다. 오이도 수분이 많고 크기가 큰 것보다는 길이가 짧고 단단하며 씨가 적은 것이 저장식으로 만들었을 때 훨씬 맛있다. 지나치게 시든 재료로 담그면 맛이 없다.

묵은 장으로 만든다 묵은 된장과 고추장은 수분이 적고 퍽퍽해서 찌개를 끓여도 맛이 없다. 그런데 신선한 채소와 어우러지면 제대로 된 발효식품이 된다. 특히 채소로 장아찌를 담가두면 서로 조화를 이뤄 좋다. 채소의 맛과 수분이 빠져나와 장이 더욱 부드럽고 맛있어진다.

간장으로 담글 때는 섞는다 간장과 조선간장, 간장과 소금 등 간장을 베이스로 한 발효식품은 두 가지를 섞어야 깔끔한 짠맛을 낼 수 있다. 간장만으로 간을 하면 간장 특유의 텁텁함이 뒷맛으로 남는다. 이럴 때 국 간장이나 소금을 살짝 섞어 쓰면 뒷맛이 깔끔하고 색도 맑은 장물이 만들어진다. 또 간장에 여러 가지 향신채소를 넣고 팔팔 끓인 다음 식혀 부으면 채소나 과일이 더욱 아삭해지고 잡내가 나지 않는다.

공기와의 접촉을 피한다 장아찌는 혐기성 식품이라 공기와 접촉하면 맛이 변한다. 보관할 때는 냉한 곳에서 최대한 공기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절대로 물이 묻은 수저로는 떠내지 않아야 하며 보관 중이라도 랩이나 속 뚜껑을 덮어두고 장이나 장물 위로 재료가 떠오르지 않게 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새송이버섯피클지라시초밥

기본재료 밥 4그릇, 새송이버섯피클 2개, 양상추 3장, 깻잎 6장, 오이 ½개, 당근 1/5개, 노란 파프리카 ¼개, 무순·김채·흑임자 약간씩
배합초 새송이버섯피클 국물 3큰술, 레몬즙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1 새송이버섯피클은 2~4등분하고 무순은 줄기 끝만 다듬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2 양상추, 깻잎, 오이, 당근, 노란 파프리카는 곱게 채썰기 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3 큰 볼에 밥과 장아찌, 무순을 제외한 채소를 고루 섞어 담고 배합초를 섞어 버무린다.

4 ③에 무순, 김채, 흑임자를 올려 낸다.


오이맛즉석고추장아찌

기본재료 오이맛고추 500g, 조청 3큰술, 국간장·참기름·설탕 2큰술씩, 간장·술·청주·식초·물 ½컵씩

만드는 법

1 오이맛고추는 잘 씻은 다음 가위로 꼭지를 반 정도 자른다.

2 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오이맛고추를 넣어 껍질이 노릇해질 때까지 센 불로 볶는다.

3 ②에 식초를 제외한 나머지 양념을 넣고 중약불로 자글자글 끓인다.

4 고추에 간이 배어 진초록색이 되면 식초를 넣고 우르르 끓인 다음 식혀낸다.


양파장아찌해산물쌀국수샐러드

기본재료 양파장아찌·오이 ½개씩, 숙주 100g, 오징어 몸통 1마리, 칵테일새우 5마리, 쌀국수(가는 것) 10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타이풍소스 스위트 칠리소스·올리브유 2큰술씩, 레몬즙·다진 땅콩 1큰술씩, 양파장아찌 국물 2작은술

만드는 법

1 오징어는 껍질, 뼈, 내장을 제거하고 안쪽에 자잘한 칼집을 넣어 한 입 크기로 자른다.

2 양파장아찌와 오이는 5㎝ 길이로 곱게 채썰기 한다.

3 숙주는 꼬리 끝만 다듬어 잘 씻은 다음 살짝 데친다. 소스는 미리 만들어둔다.

4 쌀국수는 찬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끓는 물에 30초 정도 익히고 다시 찬물에 헹군 후 소스를 2큰술 정도 덜어 버무려둔다.

5 팬을 뜨겁게 달궈 기름을 두른 후 오징어, 숙주, 칵테일새우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여 재빨리 볶는다.

6 그릇에 쌀국수를 담고 양파장아찌, 오이, 숙주, 오징어, 칵테일새우를 올린 뒤 소스를 뿌려낸다.


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글쓴이 : 세워리 원글보기
메모 : 장아찌 차